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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트로트녀 “누구냐 넌...”

작성 2007.04.24 00:00 ㅣ 수정 2007.04.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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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트녀? 누구냐 넌?”

각종 ‘OO녀’ 열풍에 이어 최근에는 ‘지하철 트로트녀’가 등장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트로트녀’는 최근 인터넷상에 퍼진 인기 동영상의 주인공. 지하철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동영상 속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은 ‘트로트녀’라고 이름 붙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트로트녀’에게 보이는 반응은 이전의 ‘도자기녀’, ‘플룻녀’ 등에게 보였던 반응과 조금 다르다.

최근 UCC를 가장한 ‘낚시광고’나 기업들의 ‘기획된 UCC’ 광고가 많아진 영향인지 네티즌들은 ‘트로트녀’를 좋아하면서도 못 미더운 눈길.

많은 네티즌들이 “예쁘고 자신감 넘쳐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가수 되고 싶은가?”(혓바늘), “조금 있으면 TV에서 보겠네”(장폴), “신인가수 홍보 식상하네”(새벽바람) 등 동영상 제작 의도를 의심하는 반응들이 많았다.

이전까지 UCC 스타들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으며 순식간에 인기를 끈 것에 비해 사뭇 다른 분위기다.

화제의 ‘트로트녀’ 동영상은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에서 2일만에 네티즌 추천으로 ‘인기동영상’에 오를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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