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중국 세계 최초로 여인촌(女人村) 건설

작성 2007.04.27 00:00 ㅣ 수정 2007.04.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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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 당국은 새로운 개념의 관광지인 여인촌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건설 중이며 이 여인촌에서는 남성이 여성의 말을 듣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고 중국 관광 관리가 26일 밝혔다.

중국 충칭(重慶)시 솽챠오(雙橋)구 룽수이후(龍水湖)촌에 건설 중인 ‘중국제일여인촌’(中國第一女鎭)은 규모가 2.3㎢로 ‘여성이 지배하고 남성은 복종한다’는 전통 개념에 기초해 건설되고 있다고 이 관리가 밝혔다.

그는 “전통적으로 쓰촨(四川)성과 충칭 지역에서는 여성이 지배하고 남성이 복종해야만 하며, 우리는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관광을 진흥하기 위해 이 개념을 이용 중이다”고 말했다.

솽챠오구 관광국은 약 2억위안(한화 약 260억원)에서 3억위안(한화 약 390억원)의 자금을 기반시설, 도로, 건물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그는 “해외와 중국 전역의 투자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을 우리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영원히 실수를 하지 않고, 여성의 요구를 남성은 영원히 거절할 수 없다”는 격언이 여인촌 출입문에 게시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관광단이 여인촌에 들어가면 여성 관광객이 쇼핑과, 숙박 장소 선택 등 모든 것을 주도하며 말을 듣지 않는 남성은 부엌 설거지를 하거나 꿇어 앉아야 한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이 여인촌은 2005년 말부터 건설 중이며 3-5년 후 완공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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