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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팀 “‘육식’이 지구 온난화를 앞당긴다”

작성 2007.07.19 00:00 ㅣ 수정 2007.07.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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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이 온실효과를 부추긴다?

육류 조리로 인해 생기는 환경오염이 지구 온난화를 앞당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츠쿠바 대학의 아키후미 오기노 교수 연구팀은 최근 1kg의 육류를 요리하는 것이 자동차를 3시간 운행하는 것보다 지구 온난화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고기 1kg을 조리할 때 생기는 온실가스는 자동차 250km를 주행할 때 생기는 것과 비슷한 수준인 이산화탄소 36.4kg, 이산화황 349g에 이른다. 연구팀은 “이같은 온실가스는 100와트 전구를 20일동안 밝힐 수 있는 막대한 에너지 소모의 결과물”이라며 육류 요리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축산물 운송과 농장 운영에서 발생하는 오염 정도는 제외된 수치”라며 “사육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영국 채식주의협회의 수 테일러는 “누구든지 온실가스 배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answers.com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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