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배설물을 이용한 친 환경기념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져 화제다. 중국 신화통신은 최근 “청두(成都)시가 판다 배설물을 이용한 부채등의 기념품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념품은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것으로 판화와 사진액자, 부채등의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제품을 개발한 청두판다발육연구소(都大熊猫繁育研究) 관계자는 “현재 연구소에는 60마리의 판다가 매년 300톤의 대소변을 배출하고 있다.” 며 “배설물 성분의 70%는 대나무이기 때문에 악취가 없다.”고 밝혔다.
또 “모든 기념품 상자에 증명서와 판다의 털 한가닥을 첨부할 계획”이라며 “판다는 국보급 동물이기 때문에 털을 뽑거나 자를수 없어 대신 털갈이 시기에 떨어진 것들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 이색 판다 기념품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연구소측은 “중국의 국보와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