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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연구소 “브로콜리, 전립선암 예방에 탁월”

작성 2007.08.02 00:00 ㅣ 수정 2007.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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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브로콜리가 남성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브로콜리는 양배추꽃 ‘콜리플라워’(cauliflower)의 변종으로 이미 탁월한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나 이번 연구를 통해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가 다른 어떤 채소들보다도 특히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국립암연구소(the National Cancer Institute)는 “지난 4년동안 2만 9천명의 성인 남성들에게 최소1주일에 한번씩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먹였다.”며 “그 결과 전립선암이 다른 조직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었으며 발생률을 각각 45%, 50%까지 줄여주었다.”고 밝혔다.

또 “토마토의 ‘라이코펜’(잘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일종의 색소)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졌으나 실험 결과 전립선암 예방효과가 없는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덧붙였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 중 5번째로 많이 발병하고 있는 질환이며 84년 181명에 그쳤던 전립선암 신규 환자가 2004년에는 3730명으로 급격히 증가해 조기치료와 예방대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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