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中서 ‘쌍둥이 700쌍’ 모여 이색문화제

작성 2007.10.04 00:00 ㅣ 수정 2012.05.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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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는 ‘쌍둥이 문화제’ 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돌을 맞은 이 행사는 ‘함께 올림픽을 기념하고 계절을 즐기자’(雙星迎奥运,欢聚庆佳节)라는 주제로 총 700여쌍의 쌍둥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 대형 레드카펫을 준비한 주최측 관계자는 “이 레드카펫은 행사에 참가하는 쌍둥이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스타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행사장에는 대규모의 무대가 마련돼 장기자랑을 신청한 60여쌍의 쌍둥이들이 마음껏 끼를 펼쳤다.

이 문화제에 처음 참가한 궈펑·화(郭峰·华)형제는 “평소에는 주변에 쌍둥이가 많지 않아서 소외감을 느꼈었다.”며 “이렇게 많은 쌍둥이, 세 쌍둥이들이 모인 모습에 동질감을 느껴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참가자 중 최고령 쌍둥이는 68세의 할머니, 최연소 쌍둥이는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생아”라고 전한 뒤 “참가자 대부분은 베이징에 사는 쌍둥이들이며 약 30여쌍 정도만 허베이(河北), 산둥(山東)등지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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