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중국화폐 뒷면에 새겨진 명소들 “눈에 띄네”

작성 2007.10.12 00:00 ㅣ 수정 2007.10.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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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새 지폐에 넣을 인물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화폐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과 장소가 그려져 있어 누구를 대표로 삼아야 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이웃나라 중국의 경우 인민폐(人民幣)의 앞면은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으로 통일되어 있어 한·중 두 나라의 문화와 사상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인민폐의 뒷면에 그려져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한국의 천원·오천원·만원권에 해당하는 중국의 1위안(元)· 5위안·10위안· 50위안 지폐의 뒷면 도안은 실제장소와 아주 흡사해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1위안 지폐:항저우(杭州)의 ‘산탄인웨’(三潭印月·삼탄인월)

항저우의 관광명소인 호수 시후(西湖·서후)에 떠 있는 섬으로 시후 3개의 섬 중 면적이 가장 크고 경관과 지명도가 높아 ‘서호의 제1경’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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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안 지폐:타이산(泰山·태산)의 ‘관르펑’(觀日峰·관일봉)

타이산은 중국 5악중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으뜸을 차지해 꼭대기에는 ‘오악독존’(五岳独尊)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동쪽은 모든 만물이 생성되는 방향으로 여겨져 타이산은 중국에서 가장 신성한 산이다.

10위안 지폐:장장산샤(长江三峡·장강삼협)의 ‘쿠이먼’(夔門·기문)

쿠이먼은 중국의 젖줄 양쯔강(揚子江)에 있는 협곡이며 샨사댐이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중국의 대표 시인 두보(杜甫)의 시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그 풍경이 뛰어나며 양쯔강의 시작점인과 동시에 중국 최대 곡창지대 ‘사천(四川)분지’와 접해 있어 중국의 풍요를 상징한다.

50위안 지폐:티베트의 ‘포탈라궁’(布達拉宮)

포탈라궁은 홍산(紅山)에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티베트 불교 사원으로 1961년 중국에서 최초로 ‘문물보호구역’으로 뽑힌 지역이기도 한 만큼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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