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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달러’짜리 베이글은 어떤맛?

작성 2007.11.07 00:00 ㅣ 수정 2007.11.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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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베이글이 나왔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무려 1000달러(한화 약 90만원)나 하는 베이글이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글은 도넛 모양의 딱딱한 빵으로 맛이 담백하며 주로 햄·치즈·버터·크림치즈 등과 곁들여 먹는다. 서양에서는 주로 아침식사로 애용되며 특히 뉴욕을 상징하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1000달러짜리 베이글을 만든 웨스틴 뉴욕 호텔(The Westin New York)의 주방장 프랭크 투야그(Frank Tujague)는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이 같은 베이글을 만들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 베이글이 1000달러나 되는 이유는 캐비어, 푸아그라(거위간)와 함께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흰 송로버섯’(white truffle·화이트 트러플)을 곁들였기 때문.

흰 송로버섯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 ‘식탁 위의 왕’ 등으로 불리는 고급 재료 중 하나로 캐비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음식에 속한다.

값비싼 흰 송로버섯에 히말라야산 과일 ‘고지’(goji)를 곁들인 베이글을 선보인 프랭크는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에 요리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랭크가 만든 이 베이글은 ‘23캐럿 식용 금을 올린 아이스크림’과 ‘6종류의 캐비어와 랍스터를 올린 피자’와 함께 ‘맨해튼 1000달러 명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stuff.co.nz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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