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등학교 교사로 새 인생을 연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31)가 아빠가 됐다.
지난 2001년 자신의 모교인 와세다대학 후배 히토미(29)와 화촉을 밝힌지 7년만에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것.
산모는 3일 오전 9시 36분 도쿄의 한 병원에서 3.1kg의 남아를 출산,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안돼 아빠가 된 오토다케는 “온화하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란다.”며 기뻐했다.
한편 오토다케는 오늘(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http://sports.cocolog-nifty.com/ototake/mail/)에 아빠가 된 소감과 출산 과정등 자세한 사항을 공개한다.
오토다케는 명문 와세다대학 출신으로 그의 저서 ‘오체불만족’은 일본에서 50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공전의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에서도 1998년 출간돼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장애는 불편하지만 불행하지 않다’는 교훈과 함께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을, 일반인들에게는 감동을 안겨주었다.
사진=오토다케 히로타다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