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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소심男일수록 심장병 발생률 높다”

작성 2008.01.10 00:00 ㅣ 수정 2008.01.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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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심리학연구팀은 “잔걱정이 많고 심약한 남성일수록 심근경색증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장발작병력이 없는 평균 60세의 남성 735명을 대상으로 지난 1986년부터 연구를 시작, 이들의 건강상태를 3년마다 조사했다.

또 참가자들은 불안감·두려움·스트레스 등과 같은 심리적 상황을 총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심리테스트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습관적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을 점수화했다.

그 결과 지난 2004년까지 75명의 남성에게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으며 걱정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상위 15%는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질환 발생률이 30~4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대학의 니에카 골드버그(Nieca Goldberg)의학박사는 “공격적인 성향의 사람뿐만이 아니라 잔걱정이 많은 사람들도 심장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심장질환 치료시) 의사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압과 같은 위험요인은 물론 환자의 심리상태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볼수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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