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3주일 앞두고 일본 각 초콜릿 회사들은 연인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기발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특제 초콜릿과 최고급 와인이 들어간 초콜릿 상품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가장 먼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 것은 2008개의 아프리카 사반나(Savannah)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특제 발렌타인 초콜릿(사진 위). 총중량 200kg의 이 초콜릿은 무려 10억엔(한화 약 88억 4천만원)으로 최근 도쿄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총 200캐럿(1캐럿은 보석 200mg의 질량)의 다이아몬드와 고급 초콜릿으로 만들어졌다. 초원처럼 꾸며진 가로 90cm·세로 85cm 공간에는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미니어처 동물이 놓여져 있다.
이외에도 2알에 3150엔(한화 약 2만 8천원)하는 ‘초콜릿 알(사진 아래)’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스위스에서 직수입한 초콜릿 속에 최고급 와인으로 분류되는 보르도산 샤또 빼뜨뤼(Chateau Petrus)와 화이트와인의 권좌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이 들어가 있어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사진=미쓰코시·우리하라 그룹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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