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美학자 “지구와 같은 별이 수백개 있다”

작성 2008.02.18 00:00 ㅣ 수정 2008.02.18 13:5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지구와 같은 별들이 수백개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연례회의에서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많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리조나대학의 마이클 메이어(Michael Meyer) 박사는 “태양형 항성 주변에는 일반적으로 지구형 행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보는 은하수의 태양형 항성 중 절반 정도가 태양계와 유사한 행성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어 박사는 연구팀의 관측결과를 바탕으로 “약 20~60%의 태양형 항성은 행성계에 지구와 유사한 암석으로 구성된 행성을 갖고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이같은 주장에서 더 나아가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수백개에 이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AAS 회의에 참석한 나사(NASA)의 앨런 스턴(Alan Stern)은 태양계 외곽에 지구와 유사한 수많은 천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태양계 내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태양계가 9개의 행성으로 구성됐다는 고정적인 관점은 머지않아 밀려나게 될 것이다. 태양계 안에서 수백개의 행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사는 지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작은 행성을 찾는 이른바 ‘케플러미션’(Kepler mission)을 계획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내년에 이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면 미지의 ‘또다른 지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BBC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이스라엘 안쪽으로 500m 가로질러…하마스 침투 터널 파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