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이애미 거대한 ‘거품 도시’로 변하다

작성 2008.04.17 00:00 ㅣ 수정 2008.04.17 13:2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마이애미가 ‘거품도시’로 변한 이유는?

지난 14일 미국 마이애미의 시내가 거대한 거품에 휩싸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마이애미에 일어난 ‘거품 홍수’의 정체는 바로 일본 소니(SONY)사의 디지털 카메라 광고 촬영 때문.

‘거품’을 컨셉트로 한 이 광고는 그간 소니가 보여줬던 독특한 광고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마케팅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니는 1분에 200만ℓ의 거품을 만들어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거품머신을 이용해 마이애미 시내를 거품으로 덮었다.

이 광고에 사용된 거품양은 무려 4억6000만ℓ 정도. 이 광고에 참여한 200여명의 시민들은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등을 지원받고 거품 속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 했다.



확대보기
건물 위와 지상에 설치된 거품머신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거품을 마주한 시민들은 그 안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사진을 찍으며 색다른 경험을 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들이 촬영한 사진은 소니의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동시에 광고 사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소니 유럽지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이 마법 같은 이벤트를 통해 타사와는 다른 독특함을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네티즌들은 거품으로 덮인 도시 사진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0초 분량의 이 광고는 지난 14일 유럽에 첫 선을 보였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영국 전역의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소니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이스라엘 안쪽으로 500m 가로질러…하마스 침투 터널 파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