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말라죽은 꽃 가지에서 피어난 ‘우담바라’

작성 2008.05.30 00:00 ㅣ 수정 2012.06.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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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매우 상서로운 꽃으로 여겨지는 ‘우담바라’가 중국에서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우담바라는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핀다는 전설의 꽃으로 여래(如來)가 세상에 태어날 때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우담바라는 불교가 발달한 중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3천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지난 29일 중국 허난(河南)성의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우담바라는 약 40송이 가까이 되며 길이는 1cm가 조금 넘는다.

집 주인은 “집에 놓아두었던 화분에서 우연히 이 꽃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게다가 이 꽃은 흙에서가 아닌 이미 말라 죽은 다른 꽃의 가지에서부터 피기 시작했다.”며 놀라워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중국 전역에서 발견되기는 하나 그 빈도가 매우 낮으며 일반적으로 밤에 꽃을 피우고 하루사이에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담바라는 특수한 조건에서 흙이 아닌 유리나 나무 또는 금속위에 꽃을 피우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 용산 소방서의 한 캐비닛 위에서 꽃이 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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