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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강연 “본받을 만한 후배는 박진영”

작성 2008.06.19 00:00 ㅣ 수정 2008.06.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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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진섭이 연예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학 강단에 섰다.

변진섭은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동에 위치한 대덕대학에서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의는 ‘창성학원 건학 60주년 기념’이자 ‘엔터테인먼트과 신설’을 겸해 이뤄진 명사 초청 특강으로 대덕대학 모델과 교수이자 한국모델협회 회장인 양의식 교수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성사됐다.

이날 강단에 오른 변진섭은 ‘자기 개발과 자기 관리’라는 주제로 대중 음악에 심취했던 학 창 시절과 오늘날의 위치를 지키기까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차분하게 강의했다.

변진섭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에의 열정 하나로 한 분야에 미쳐서 살았기에 뮤지션으로서 조금이나마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성공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진섭은 “연예인은 남들에게 인정받는 순간부터가 더 힘들다. 그 이후에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하면서 더 좋은 발전을 이뤄나가냐는 게 성패의 포인트”라며 그런 점에서 자신은 본받을 만한 후배로 프로듀서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박진영을 선뜻 꼽아 눈길을 모았다.

약 1시간 동안 강의를 한 변진섭은 “난생 처음 학생들 앞에서 특강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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