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반크 “독도문제, 근본적인 대책 세워야”

작성 2008.07.14 00:00 ㅣ 수정 2013.10.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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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일본 중등 교과서의 새 해설서가 나온 가운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14일 “일본의 독도 야욕은 오래 전부터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예산을 투자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해설서 공개는 국제사회가 독도를 일본땅으로 인정해가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이날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 등과 함께 중등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명기한다는 방침을 세운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하면서 “우리 정부도 일본의 행동에 대해 그때 그때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하루빨리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해외 홍보를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일본을 곧바로 공략하겠다.”며 “앞으로 일본어로 된 독도 및 한국사에 대한 세계지도,역사 자료를 제작해 일본의 초·중·고교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또한 “일본의 독도 왜곡은 한국의 네트워크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 의회의 위안부 이슈처럼 세계 각국 교육기관·평화단체에 적극 알려 일본의 군국주의 의도 등을 중지시키도록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홍보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전국의 시.도 교육청과 협력관계를 추진해 일본처럼 한국의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전국 1만 개의 교실에 ‘청소년 독도 사관학교’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는 것.

박 단장은 “군 장병에 대한 독도 교육도 크게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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