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리앙쿠르암’ 인터넷 도메인은 일본 천하

작성 2008.07.29 00:00 ㅣ 수정 2008.07.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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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명위원회(BGN)에서 독도를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명칭과 관련된 인터넷 주요 도메인을 대부분 일본이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물론 다케시마 명칭과 관련된 도메인들의 경우 한국에서 많이 선점하고 있으나 최근 외신 보도에서 자주 사용되는 리앙쿠르암만큼은 대부분 일본이 갖고 있는 것.

도메인 검색 결과 가장 대표적인 도메인 ‘liancourtrocks.com’을 비롯해 ‘.org’(단체) ‘.info’(인포메이션) 등 리앙쿠르암과 연관된 주요 도메인이 일본 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등록된 것은 기업용 도메인인 ‘.biz’ 뿐이었으며 ‘.net’는 아직 주인이 없는 상태다. 현재 ‘liancourtrocks.biz’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로 연결된다.

관련 도메인 소유가 중요한 이유는 급격히 사용이 늘어난 명칭인 리앙쿠르암이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간주하는 명칭인 만큼 이와 관련된 도메인이 소속된 국가와 관련지어 생각할 소지가 많기 때문.


또 야후와 AOL 등 해외 대형 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정보 사이트에서 독도를 ‘일본해의 리앙쿠르암’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과 미 의회도서관 등 미국 정부와 의회기관들도 리앙쿠르암을 사용할 뿐 아니라 ‘국제분쟁지역’으로 명기해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전방위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Liancourt Rocks’가 명기된 CIA 홈페이지 지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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