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신원우바오(新問午報)는 지난주 첸카이거 감독의 새 영화 계획과 인터뷰 내용을 다룬 기사에서 장동건과 첸카이거 감독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신문은 첸카이거 감독 측근의 말을 인용해 “그는 한국배우 장동건과 종종 대화를 나누며 그와 또다른 작품을 같이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첸카이거 감독은 지난 2005년 블록버스터 영화 ‘무극’에거 장동건과 인연을 맺은바 있다.
이어 신문은 “첸카이거 감독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그도 측근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이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그러나 신문은 “첸카이거 감독은 새영화 ‘매이란팡’(梅蘭芳)의 편집과 차기작 준비에 몰두하고 있어서 한동안은 (장동건과의 작업이)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첸카이거 감독은 다음 작품으로 원 왕조 시대를 다룬 영화 ‘新問午報’(The Orphan of Zhao)를 계획 중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런드리 워리어’는 최종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5월 제 6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일부 장면을 깜짝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장동건(왼쪽 사진)과 첸카이거 감독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