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화산 탐사한다

작성 2008.09.02 00:00 ㅣ 수정 2008.09.02 14:2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바닷속 ‘잃어버린 세계’의 탐사가 시작된다.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영국 국립해양센터(National Oceanography Centre) 과학자들이 카리브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 화산’ 탐사를 최초로 시작한다.”며 “해저 5km 지점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아낼 예정”이라고 1일 보도했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자메이카와 케이맨제도 사이에 있는 케이맨 바다 밑에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이 있다.”며 “아직 아무도 그곳을 탐험을 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존 코플 리가 이끄는 연구팀은 영국 자연환경연구위원회(NERC)로부터 약 10억원의 후원금을 받아 최신 영국 연구선박인 ‘RRS James Cook’호를 이용해 해저 화산의 탐사를 시작한다.

연구팀은 수중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해저화산의 지도를 작성하고 그곳 해양생태계에 새로운 종(種)이 있는지 찾아볼 계획이다.

코플리 박사는 “해저화산은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라며 “지구 해양 생태계에서 잃어버렸던 퍼즐 조각을 이곳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심해는 지구에서 가장 큰 생태계가 있는 곳”이라며 “심해 탐사를 통해 암 치료법과 더 나은 인터넷 광섬유를 발견했다.”며 심해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확한 탐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코플리 박사는 “탐사과정을 연구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사이언스 데일리 (탐사를 하게 될 ‘Cayman trough’ )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