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넬(Nell)이 일본 진출을 위해 잠정적인 휴식기를 갖는다.
넬은 지난 7월 19일 올림픽 홀에서 열린 단독 공연 ‘Stay’ 의 실황이 담긴 DVD 패키지 앨범 발매를 마지막으로 국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지난 일본 썸머소닉 페스티벌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실력파 록그룹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그룹 넬은 이 기세를 몰아 당분간 국외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넬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넬이 일본 투어 공연 등의 계획으로 잠시 국내 활동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며 “넬은 장기간 적인 측면에서 더 나은 음악적 목표를 위해 국외 무대로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DVD 앨범에 대해 “고유의 넘버를 부여해 6999장 한정판으로 발매된다.”며 “공연 내용과 스페셜 영상 등이 담긴 두 장의 DVD와 신곡 5곡이 수록된 한 장의 CD, 사진집과 다이어리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멤버 개개인의 모습을 담은 5장의 엽서와 뮤비 영상의 원본 필름까지 잘라 넣어 소장가치를 극대화 시켰다.”며 “넬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음악팬들에게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넬 멤버들은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 당시에도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한류가수가 아닌 일본 현지에서 바닥부터 시작하고 싶다.”며 “처음 홍대에서 밴드를 하던 당시 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활동 하겠다.”고 일본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던 바 있다.
한편 넬은 이번 DVD 패키지 앨범에 5곡의 신곡이 담겼지만 국내 무대에는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국외 활동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국내 무대에서는 신곡 무대 활동을 못하게 됐다.”며 “활발한 국외 공연 활동으로 더욱 성장해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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