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2집 앨범으로 전격 컴백하는 빅뱅의 선주문량이 20만장을 돌파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오는 5일 전격 공개되는 빅뱅의 정규 2집 ‘리멤버(Remember)’의 선주문은 20만장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또 한번 물량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까지 선주문량이 20만장을 넘긴 상태”라며 “전 앨범인 미니 3집 ‘스탠드 업’의 선주문량이 15만장이었던데 비해 이번에는 이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아무래도 발매 당일 물량부족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감을 표했다.
실제 빅뱅의 미니3집은 발매 당일 앨범이 없어 못 파는 매장이 속출해 소속사 측은 물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다.
기대에 부응하듯 빅뱅의 미니 3집 타이틀 곡 ‘하루하루’는 각 지상파 방송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수록곡 ‘천국’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소속사 측은 선주문 폭주의 요인에 대해 “지난 미니 3집의 성공으로 빅뱅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하며 “게다가 이번 앨범은 빅뱅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빅뱅의 음악에 대한 믿음이 앨범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음반 매장도 바빠졌다. 국내 대형 음반매장인 핫트랙스와 신나라 레코드 등은 빅뱅 정규 2집 발매일에 맞춰 물량 확보 및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일본 활동을 마치고 정규 2집으로 컴백하는 빅뱅은 오는 8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타이틀 곡 ‘붉은 노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