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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생 마실수록 ‘젊어지는 맥주’ 발명

작성 2008.11.07 00:00 ㅣ 수정 2008.11.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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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진 맥주. 정말 맥주는 건강에 치명적인 ‘독’일까. 최근 6명의 대학생들이 이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는 대답을 하기 위해 신 개념 맥주를 발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텍사스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 화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바이오비어’(BioBeer) 팀은 지난 2006년부터 몸에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적포도주가 노화방지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해 노화방지 효능이 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실험을 통해 적포도주에 다량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란 폴리페놀을 맥주에 첨가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

연구 멤버의 하나인 테일러 스티븐슨은 “적포도주가 발효될 때 활성화 되는 효모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발한 생물반응장치를 통해 맥주 속에 미량으로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중적인 술인 맥주가 많은 이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한 뒤 “다만 맥주를 많이 마실 때 오는 위장병 혹은 간경변 등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것은 아니므로 적당한 양만 마실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opnews.i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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