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일지매’ 이후 차기작을 고심중이던 배우 이준기가 내년 4월 SBS에서 방영될 ‘히어로즈’(가제)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히어로즈’는 주인공이 어딘가 모자란 인간들과 함께 힘을 합쳐 비리와 비윤리, 비상식이 만연한 세상의 범죄와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통쾌한 사기극이다.
타고난 천재성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성공을 이루며 살아온 주인공 이준기는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 이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삼류 막장 인생을 살아간다.
연기자로서 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욕과 함께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했던 이준기는 “이 작품의 주인공이 연기자로서 누구나 욕심을 낼 정도의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이준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작가와 매일같이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으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