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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여성은 30대에 바람기 최고”

작성 2008.11.27 00:00 ㅣ 수정 2008.1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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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팀이 여성의 바람기는 30대에 최고조를 이루며 그것은 생물학적 번식본능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드대 연구팀은 최근 “남성과 여성은 사회성적지향욕구(Sociosexuality)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가 각각 다르다.”고 전제한 뒤 “남성은 20대 후반이고 여성은 30대에 그 욕구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계 48개국의 남성과 여성들의 연령 대에 따른 성적지향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건강한 아기의 임신 가능 최대기간인 30대에, 남성들은 성적욕구가 활발한 20대 후반에 각각 가장 높은 성적욕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을 이끈 데이빗 슈미트 교수는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연령 대에 따른 성적지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그 이유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종족번식 본능이 강하고 보통 30대는 배우자에 대한 믿음이 감소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 의학으로는 30대 후반 뿐 아니라 40대에도 충분히 임신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는 심리적 작용이란 점을 전제로 한다.”고 말한 뒤 “특히 자유로운 성생활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아시아 국가의 경우는 이 같은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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