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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선정 ‘2008 韓日영화 베스트 10’은?

작성 2008.12.25 00:00 ㅣ 수정 2008.1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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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언론이 연말을 맞아 ‘2008 韓日영화 베스트 10’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력 포털사이트 163.com은 지난 24일 “2008년 한국과 일본의 영화는 매우 다채로웠다.”면서 “일부 영화들은 잔잔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정도의 파워를 과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2008 韓日 영화 베스트 10’의 1위로는 ‘아쉽게도’ 일본 영화 ‘엄마’(母親·하하오야)가 차지했다. 지난 2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한 가족의 일상생활을 잔잔하게 보여주면서 감동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일본의 국민배우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2위에는 국내에서도 큰 히트를 기록한 한국형 웨스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에 대해 “이탈리아 서부극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3명의 멋진 남성이 벌이는 좌충우돌 오락 영화”라며 “‘김치 서부극’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큰 특징은 빠른 화면 전개와 극중 배우들의 화려한 동작”이라며 “세계영화제에서도 주목받을 만큼 눈길을 끈 작품”이라고 평했다.

올해 국내 영화제를 휩쓴 ‘추격자’도 6위에 링크됐다.

하정우·김윤석 주연의 ‘추격자’는 “신인의 작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연출력이 돋보인다.”, “하정우의 이중적 연기에 눈길이 쏠린다.”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저예산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소지섭·강지환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는 10위에 올랐다.

163.com은 “이 영화는 현실과 영화 속 가상세계의 충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강도 높은 액션신과 탄탄한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다음은 중국 언론이 선정한 ‘2008 韓日영화 베스트 10’


1위 엄마(母”ラ”ヲ·일본)

2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한국)

3위 굿’ 바이: Good & Bye(일본)

4위 매직 아워 (The Magic Hour, 일본)

5위 벼랑 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일본)

6위 추격자(한국)

7위 나를 둘러싼 것 (All Around Us, 일본)

8위 파코와 마법의 그림책 (Paco And The Magical Picture Book, 일본)

9위 도쿄 소나타 (Tokyo Sonata, 일본)

10위 영화는 영화다(한국)

사진=놈놈놈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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