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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트라볼타 아들 죽음은 사이언톨로지 때문?

작성 2009.01.05 00:00 ㅣ 수정 2009.01.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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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트라볼타 아들 제트 트라볼타의 죽음이 사이언톨로지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트라볼타의 장남 제트는 지난 2일 바하마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던 중 발작 증세를 보이다 욕조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제트의 사망 이후 사이언톨로지 비판론자들과 일부 언론들은 신흥종교 사이언톨로지와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존 트라볼타와 그의 아내 켈리 프리스톤 모두 사이언톨로지 신자이기 때문.

‘사이언톨로지 연관설’의 내용은 트라볼타 부부가 제트의 자폐증을 정신치료나 약물치료를 금하는 교리에 따라 의학적인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것. 사이언톨로지는 특별히 아이들에 대한 약물치료를 금하면서 정신적인 문제는 의학이 아닌 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이언톨로지 비판론자들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제트가 갖고 있던 ‘가와사키 신드롬’은 심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며 의학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제트가 사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2007년 존 트라볼타와 만났던 레스토랑 주인 팀 케니는 “사이언톨로지가 제트의 자폐증에 대한 정보를 막고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트라볼타 부부의 변호사 마티 싱어는 “그들이 아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부부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반박했다.

사이언톨로지는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 영혼윤회등을 신봉하며 인류의 기원을 외계인에서 찾는 종교로 트라볼타 부부를 비롯해 톰 크루즈, 제니퍼 로페즈 등이 신자로 알려져 있다.

사진=스플래쉬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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