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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파란색=우울함, 근거 없다”

작성 2009.01.07 00:00 ㅣ 수정 2009.01.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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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Blue)는 파란색이라는 뜻도 있지만 ‘우울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을 정도로 ‘푸른색=우울함’이라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최근 이와는 반대로 파란색이 우울증을 해소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서식스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서 파란색이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행복감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남성은 초록색이, 여성은 주황색과 보라색이 각각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밝힌 뒤 “파란색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팀의 일원인 둔컨 스미스 연구원은 “파란색은 행복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한다. 무엇보다도 안정감과 침착함을 주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 바 ‘파란색 효과’에 대해 그는 “인간의 조상들은 저녁 때 파란색 하늘을 보면서 진화했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낀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밝은 색이 어두운 색에 비해 집중력을 최대 25%까지 끌어올리며 신체조정능력 역시 상승해 반응속도가 12%까지 향상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사진=pid.se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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