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전 격투 게임 ‘철권’이 한국에서 e스포츠 날개를 단다.
게임 전문 케이블 방송사인 MBC게임은 오는 2월 1일부터 ‘철권’ 리그인 ‘철권 크래쉬(TEKKEN CRASH)’를 개최한다.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리그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인 ‘철권6’를 기반으로 제작사인 반다이남코게임스와 국내 유통사인 윈디소프트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리그는 그동안 세계 최강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리그의 부재로 실력을 선보일 수 없었던 ‘철권’ 고수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결승전 이후 한국팀과 일본팀이 국가 대항전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대전 격투 게임의 최강국을 살펴보는 재미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리그는 총 8주간 본선 듀얼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오는 2월 4일 오후 6시 30분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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