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리니지’, 분쟁 휘말려…강한 후폭풍?

작성 2009.02.05 00:00 ㅣ 수정 2009.02.05 18:0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분쟁에 휘말렸다.

자동사냥 프로그램(일명 오토)을 사용한 게임 이용자의 제재 여부를 두고 해당 게임 이용자들과 엔씨소프트 간 갈등이 야기되고 있는 것.

계정을 압류당한 게임 이용자들은 ‘억울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최근 엔씨소프트를 항의 방문하고 계정압류의 부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불법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다수의 게임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리니지’ 사이트를 통해 불법 이용 계정 총 4만5,682개(영구 제재 및 임시 제한 포함)를 제한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최근 ‘리니지’ 게임 이용자들의 피해구제신청을 받아들이고 집단분쟁조정에 참가할 게임 이용자들을 모집함에 따라 이번 분쟁이 확대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를 추진한 게임 이용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총 4회에 걸쳐 신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련 업계는 이번 분쟁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시화될 경우, 이번 집단분쟁조정의 결과가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이달 말까지 이번 집단분쟁조정에 참가할 피해 사례를 모집한다. 피해구제 신청자들의 적격 여부와 사실조사 판단을 거쳐 집단분쟁조정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두 달 안에 조정 결과를 양측에 통보한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