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그라비티가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리비티는 31일 지난해 매출액 420억원, 영업이익 74억원, 당기 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24,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결과다.
회사 측은 지난해 강윤석 대표이사의 취임과 전문 임원 영입,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사업 재정비와 서비스 구조 혁신 활동 등에 나선 것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라그나로크’가 국내를 비롯해 18개 국가에 무료서버를 도입한 것도 매출 향상을 이끄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강윤석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그라비티의 흑자전환은 국내외 게임 서비스의 체질 개선이 매출에 반영된 결과”라며 “사업합리화를 통해 자금과 인원을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 연말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