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업계가 올해 4월 천만 고지를 향해 새롭게 출발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와 넥슨모바일은 이달 말경 각각 ‘미니게임천국4’, ‘메이플스토리:해적편’을 주요 이동통신사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게임은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와 함께 모바일게임 천만 다운로드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신작 ‘미니게임천국4’는 기존 미니게임을 인기 위주로 새롭게 바꾸는데 주력했다.
넥슨모바일의 신작 ‘메이플스토리:해적편’은 최초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시리즈 통산 다운로드 수는 700만에 이른다.
모바일게임 천만 다운로드 시대는 시장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념비적 성과 외에 게임수와 질적인 측면에서도 풍작을 기록하는 등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선 이에 힘입어 전체 시장 규모 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의하면 2007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2006년 대비 약 5% 증가한 2,51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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