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온라인 패션게임 ‘바닐라캣’이 태국 수출길에 올랐다.
CJ인터넷은 11일 태국 유일 상장 게임기업인 아시아소프트와 ‘바닐라캣’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상용화 서비스로부터 3년이며 현지화 전략에 맞춰 태국 게임시장 만의 차별화된 게임 콘텐츠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바닐라캣’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패션게임으로 모델과 디자이너, 상품기획자(MD) 등 다양한 의상 전문직 역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1만6000벌 이상의 의상과 패션 아이템을 통해 게임 이용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패션 연출도 가능하다.
CJ인터넷은 ‘서든어택’을 통해 지난해 태국 게임시장에 진출해 회원수 200만명과 동시접속자수 1만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태국 게임시장은 연간 20%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온라인게임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한국 온라인게임의 태국 시장점유율은 80%에 이른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