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 리허설을 위해 LA 스테이플센터를 찾은 그의 모습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 속 그는 많이 여위어 보였지만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힘찬 동작과 밝은 미소를 보이며 연습을 이어갔다.
히트곡을 열창하기도 하고, 전 세계가 열광한 댄스 ‘문워크’를 재현하는 등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마이크를 손에 든 채 활짝 웃고 있는 잭슨을 볼 수 있다. 광택이 있는 긴 셔츠를 입고 무대에 서서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은 사진을 보는 많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잭슨의 공연을 담당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업체 ‘AEG 라이브’는 “그의 마지막 리허설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특별 DVD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발매됐던 잭슨의 어떤 앨범보다도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별 DVD에는 마돈나와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티비 원더 등 유명가수들의 추모 인터뷰도 함께 실을 예정이다.
한편 잭슨이 준비 중이던 콘서트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885억 원)가 들어간 초대형 공연으로, 이미 80만장의 티켓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EG/TMZ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