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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공포·감동·교훈에 호평 ‘기대감UP’

작성 2009.08.19 00:00 ㅣ 수정 2009.08.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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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만에 감 잡은 전설의 고향! 시청자들이 원한 건 바로 이런 것”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 네 번째 이야기 ‘목각귀’ 편에 호평이 쏟아졌다.

‘혈귀’, ‘죽도의 한’, ‘계집종’ 등 지난 3편의 에피소드에서 어설픈 CG와 엉성한 극전개로 공포도 뭐도 없었다고 비난하던 시청자들이 ‘목각귀’편을 본 뒤 칭찬일색으로 돌아선 것.

이날 방송된 ‘목각귀’편에서는 과거 불치병중의 하나였던 천연두에 걸린 아이들이 숲속에 버려지면서 일어나는 기괴한 이야기를 담았다.

내의원 의관댁에 마마에 걸린 흉측한 몰골의 목각인형을 분신처럼 지니고 있는 용이가 들어오면서 끊임없이 사람들이 죽기 시작하고 숨겨졌던 과거의 진실이 밝혀졌다.

천연두에 걸려 버려진 아이들은 내의원 의관이 벌인 생체실험의 희생자들이었고 버려진 아이들 중 구사일생 살아남은 한 아이가 어른이 돼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

‘목각귀’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포는 물론 감동과 교훈까지 선사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계집종’ 편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목각귀’ 편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 외에도 “대본도 좋았고,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다.”, “참으로 대단한 감동과 스릴 그리고 추리소설 읽듯 대반전 멋지다.”, “4회 만에 감 잡은 전설의 고향! 시청자들이 원한 건 바로 이런 것”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그동안 성장통에 시달렸던 ‘전설의 고향’이 제자리를 찾아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남은 6편의 에피소드에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 집계 결과 ‘전설의 고향-목각귀’ 편은 전날 ‘계집종’ 편이 기록한 4.9%보다 1.5%상승한 6.4%의 시청률을 기록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사진제공 =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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