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신인 걸그룹 f(x)(에프엑스)에 대해 친근감을 표했다.
에프엑스는 지난 7일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시즌2’(이하 ‘슈키라’)에 출연해 라디오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슈퍼주니어와 에프엑스는 잘 알려진대로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 슈퍼주니어는 2일 열린 에프엑스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하는 등 이미 여러 차례 애정을 표현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 은혁은 “에프엑스의 리더 빅토리아를 보니 우리 팀의 한경이를 보는 것 같다.”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빅토리아는 중국의 대표 무용전문학교인 북경무도학교에서 무용을 전공, 뛰어난 춤 실력을 지닌 팀 내 유일한 중국인 멤버다.
한경 역시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로 데뷔, 한국은 물론 중국 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주목 받아왔다. 이처럼 두 그룹 내에 중국인 멤버가 소속되어 있는 만큼, 슈퍼주니어는 에프엑스의 활동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SM 관계자는 “두 팀이 돈독한 관계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국적 그룹 에프엑스 역시 슈퍼주니어와 같은 한류스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에프엑스 멤버들은 각자 자기 소개는 물론, 데뷔하기까지의 과정, 외국인 멤버들과 생긴 에피소드 등을 들려줬다. 에프엑스는 오는 11일 KBS ‘뮤직뱅크’, 1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등 타이틀 곡 ‘라차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