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같은 외모의 황신혜가 실제론 하녀에 더 가깝다?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황신혜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황신혜는 9일 오후 2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니 떨리고 셀렌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억척스러운 아줌마가 돼버린 차도경(오연수 분)과 현모양처를 꿈꿨지만 유명 발레리나로 성공한 장공심(황신혜 분)의 대결을 그린 작품.
황신혜는 ‘공주가 돌아왔다’에서 타고난 공주 차도경(오연수 분)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지지리 궁상에서 유명한 발레리나로 성공해 공주처럼 살아가는 장공심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공주 같은 미모를 뽐내는 황신혜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다들 나를 공주 같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공주보다는 떠받드는 하녀 쪽에 가깝다.”고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이 “황신혜는 족발에 소주 마시는 걸 좋아하더라.”고 거들었다.
황신혜는 극중 발레리나 역을 맡아 힘들었던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황신혜는 “연기를 위해 토 슈즈를 신었을 때 발가락이 눌려서 잘 서 있지도 못해 힘들었다.”고 전한 뒤 “발레 신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황신혜 외에도 오연수, 이재황, 지상렬, 오영실, 박탐희, 손은서 등이 출연하는 ‘공주가 돌아왔다’는 오는 14일 첫 전파를 탄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