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의 시청률이 상승하며 희망을 남겼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공주가 돌아왔다’ 2회는 전국 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날 5.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라선 MBC ‘선덕여왕’(40.0%)에는 턱없이 못미치지만 시청률이 상승세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전까지는 ‘선덕여왕’이 40%를 넘는 시청률로 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들이 시청률 하락을 거듭하며 무너졌기 때문.
전작인 ‘2009 전설의 고향’은 5% 초중반의 시청률을 거듭하다 종영했고 SBS ‘드림’ 역시 시청률이 3%대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반면 첫 회부터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는 ‘공주가 돌아왔다’는 황신혜, 오연수, 탁재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카메오로 출연한 송중근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가 돌아왔다’가 ‘선덕여왕’이 버티고 있는 월화드라마에서 얼마만큼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S 2TV ‘공주가 돌아왔다’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