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해외 IT업체 주도 ‘한국형 총싸움게임’ 등장

작성 2009.10.07 00:00 ㅣ 수정 2009.10.07 16:0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해외 IT업체의 손으로 만든 ‘한국형 온라인 총싸움게임’이 등장한다.

독일 IT업체 크라이텍의 체밧 열리 사장은 7일 “한국형 온라인 총싸움게임을 개발 중으로 이르면 오는 2010년 쯤 첫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게임을 한국에 들여온 경우와 달리 한국형 게임을 개발 중이란 점에서 이전 사례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W(가칭)로 소개된 이 게임은 올해 초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한국인 개발자를 핵심 인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크라이텍은 지난해부터 한국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게임 이용자들의 문화적 특성 등을 포함한 시장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크라이텍이 한국형에 초점을 맞춘 것은 한국 게임시장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 게임산업은 지난해 수출액 40%를 넘기면서 6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형 온라인게임 개발은 최근 들어 해외 유명 게임업체를 중심으로 높아진 한국 게임시장의 관심과 맞물려 새로운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이텍은 이번 온라인 총싸움게임 개발 사업을 바탕으로 온라인게임 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어서 타 업체에서도 유사한 개발 사례가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크라이텍은 게임 개발을 위한 일종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모음인 게임엔진 사업과 함께 ‘파크라이’, ‘크라이시스’ 등의 패키지게임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7일 열린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09’ 행사에서 크라이텍은 최신 게임엔진인 ‘크라이엔진3’를 선보여 국내 게임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설명 = 체밧 열리 크라이텍 사장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