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1950년 개설된 뒤 UFO를 조사해온 비밀 조직 모드(MoD)가 문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관은 지난해 신고된 135건을 포함해 그동안 1만 2000건이 넘는 사건을 담당했다. 그러나 폐지로 그동안 UFO 목격 사실을 신고한 핫라인도 끊기게 됐다.
지금까지 받은 신고 중 단 5% 정도만 UFO일 가능성이 있는 등 성과가 낮았으며 UFO 출현과 관련해 영국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찾지 못한 점이 폐지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국방부에서 21년 간 일해온 UFO 전문가 닉 포프는 “UFO 목격담이 자주 신고되는 판에 아무 발표 없이, 공식 논의도 없이 이 기관을 폐지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