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화성에 고릴라 존재?…NASA 사진 포착

작성 2010.03.04 00:00 ㅣ 수정 2010.03.04 10:4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 언덕에서 포착됐다?

화성을 찍은 사진에 얼핏 고릴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담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메트로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계인 존재 지지자인 니젤 쿠퍼(43)는 최근 “화성의 표면을 담은 사진 중 일부에서 고릴라를 닮은 형체가 포착됐다.”면서 “분명히 이건 어떤 창조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퍼는 그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 화성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온 파노라마 수천 장을 조사, 생명체 존재의 증거를 찾아왔다.

그런 그는 마치 고릴라의 옆모습처럼 보이는 물체가 포착된 사진 한 장을 온라인에 공개, 그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사진은 2004년부터 화성탐사 임무를 수행하다가 모래밭에 빠진 스피릿이 지름이 100마일이나 되는 구세브 분화구에서 찍은 사진 중 한 장이다.

쿠퍼의 주장대로 보기에 따라 이 형체는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밭을 어슬렁거리는 것처럼 의심되나 화성에 지구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우주 생물학자들은 “지구 밖에서 우주인의 존재를 찾으려는 노력과 열정은 이해하나 대기의 95%가 이산화탄소인 화성에서 사람은 물론 동물도 살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릴라로 의심되는 형체 역시 독특한 모양의 바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9세기 이래 지구의 인류처럼 화성에 한 때 문명이 존재했다는 주장은 끊임 없이 제기됐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화성 표면에서 도로와 운하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근거는 없었다.

지난해 말 한 외계인 지지자는 화성의 모래벌판 ‘트로이’에서 촬영된 사진에 UFO의 잔해로 의심되는 매우 특이한 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스피릿이 촬영한 사진에서 외계 생명체의 해골로 의심되는 물체가 포착돼 인터넷에서 한 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확대보기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