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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조여정, 괴로웠던 키스신 ‘수염의 역습’

작성 2010.06.02 00:00 ㅣ 수정 2010.06.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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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조여정이 김주혁의 수염 때문에 키스신에서 애먹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조여정은 영화 ‘방자전’ 속 김주혁과의 키스 장면을 회상하며 “김주혁과 키스를 하고 나면 내 얼굴에 수염이 후두둑 떨어져 있었다.”며 “오케이 사인이 나면 바로 ‘퉤퉤퉤’ 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조여정 얼굴이 수염으로 범벅이 된 이유는 김주혁의 턱수염 분장 때문이다. 김주혁은 영화를 위해 턱수염을 한올한올 심었고 키스를 할 때마다 이 수염 가닥들 가운데 상당량이 조여정의 얼굴에 떨어졌던 것.

이어 조여정은 정작 부끄러웠던 것은 김주혁과의 키스가 아니라 키스 후 털범벅이 된 자신의 얼굴을 김주혁에게 보이는 것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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