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스티븐 호킹 “인류 멸망 피하려면 외계로 떠나라”

작성 2010.08.09 00:00 ㅣ 수정 2010.08.09 16:5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인류 멸망을 막으려면? 외계로 떠나라!”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이 최근 인류가 멸종위기에 닥쳤다며 생존 방안을 제시했다.

호킹 박사는 최근 종합지식정보사이트인 ‘빅싱크’(Big Think)와 한 인터뷰에서 “인류가 외계로 나가지 않는다면 결국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구는 앞으로 수 백 년 내에 엄청난 재앙에 맞닥뜨릴 것이며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때문에 외계로 대피해야만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위기에 부딪힌 가장 큰 원인은 인류가 유한한 자원을 마구 사용하고 있기 때문. 그는 “인간은 유전적으로 이기적이고 공격적이다. 이것이 인류가 지금까지 많은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류는 이제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만 담으려 하면 안된다. 한 행성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계로 나가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어 200년 내에 외계로 대피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긴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시간대학교의 우주물리학자인 캐서린 프리즈는 “인류는 아직 광속의 1000분의 1 속도로만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 아폴로 11호 로켓으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켄타우르스 자리의 프록시마(4.2광년)에 가려면 5만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즈 교수는 광속으로 여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사선을 막고 생물학적인 장애를 없애야 외계에서의 새 삶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븐 호킹 박사는 얼마 전 외계인이 분명히 존재하며, 이들을 만났을 때에는 반드시 피하는게 좋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