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지난 6월 발표한 솔로곡 ‘턴잇업’(Turn It Up)을 통해 최근 병역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MC몽을 디스(Diss, Disrespect의 약자로 상대를 비판하는 힙합 문화 중 하나)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탑의 ‘턴잇업’ 뮤직비디오에는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몽키 매직. 잘 들어 널 약 올리는 메시지다"라는 가사와 함께 원숭이 한 마리가 등장하고 이어 탑이 치아 모형을 들고 치아 하나를 손으로 뽑는 장면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MC몽이 병역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치아 발치하는 모습을 절묘하게 빗댄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 된 것.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가사와 뮤직비디오 해당화면이 현재 MC몽의 상황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에 네티즌들은 "탑이 MC몽을 디스?", "우연치고는 절묘하다", "탑이 MC몽의 비리를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 "그 뮤비에 MC몽 피쳐링 출연하는데..부탁해서 찍어놓고 탑이 뒤통수?", "탑은 당연히 군대 가겠지? 이래놓고 현역 안가면 보자", "탑 그러다 공익가면 뒷감당 어쩌려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턴잇업’(Turn It Up)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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