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NASA “미발표된 태양계 밖 행성 공개 할 것”

작성 2011.02.01 00:00 ㅣ 수정 2011.0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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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국(이하 NASA)이 오는 2일 태양계 밖 행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은 미공개 발견에 대해 공식 발표한다고 스페이스 닷컴 등 과학전문매체가 전했다.

NASA는 미국시간으로 오후 1시, 워싱턴DC의 본사에서 이 같은 발표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식 발표는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선으로 발견한 새 행성에 정보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케플러 우주선은 태양계 밖의 행성(외계 행성)을 관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까지 500여개가 넘는 행성을 발견하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케플러 우주선은 태양계 밖에서 물과 함께 생명의 존재가 가능한 행성을 찾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NASA 측은 1일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며 “새로운 컨퍼런스에서는 케플러 미션의 결과들에 대해 볼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은 행성의 집단이 공개될 것 ”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행성의 발견에 이용된 케플러 우주선은 초고감도 노출계를 탑재해 백조자리와 거문고자리 인근의 별과 행성을 관찰해왔다.

과학자들은 이 우주선을 이용해 지난 1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작은 행성은 케플러-10b (Kepler-10b)를 발견하기도 했다.

케플러-10b는 지구에서 560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구보다 1.4배 큰 암석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NASA측은 발표한 바 있다.


NASA는 “인간이 거주 가능한 태양계 밖의 행성을 찾아내는 것이 케플러 미션의 가장 큰 목적”이라면서 “추가적인 관찰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케플러는 매우 광활한 범위에서 우리 은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식발표에는 나사의 케플러 프로그램 전문가 더글라스 허진스 박사와 에이즘 연구센터(Ames Research Center)의 윌리엄 보루키 박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케플러 우주선이 발견한 가장 작은 행성 ‘케플러-10b’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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