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UFO 출몰설이 나오고 있는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이투사잉고라는 곳과 주변 일대로 지난 3월 8일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 물체가 목격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물체를 본 사람만 수십 명에 이른다.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도 십수 건에 달한다.
주민들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UFO로 보이는 물체는 삼각모양이다.
꼭지점 세 곳에서 빛을 내며 이동한다. 밤에 길을 걷다 우연히 UFO를 목격했다는 한 청년은 “어마어마하게 큰 불빛을 번쩍이면서 소리없이 이동했다.”면서 “마치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UFO로 추정되는 물체는 저녁 6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출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UFO가 목격된 건 지난 13일 저녁 7시쯤이다. 공원에 모여 있던 주민 여럿이 동시에 빛을 내며 비행하는 물체를 봤다.
이미 여러 번 UFO를 봤다는 이 지역의 한 소녀는 “UFO가 눈앞까지 다가온 적이 있지만 공격을 하지 않았다.”면서 “외계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격할 의지가 없고 단지 감시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