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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싫어” 다카오카 소스케 “반성하고 사과한다”

작성 2011.08.10 00:00 ㅣ 수정 2011.08.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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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가 지나치게 한국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며 비판한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29)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스케는 10일 “(후지TV를 비판한) 트위터 발언으로 인해 저를 지지해 준 분들과 무엇보다 가족에게 폐를 끼쳤다.” 며 “한명의 책임있는 사회인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많은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 며 “말이 가지는 영향력을 더욱 깊게 새겨 한사람이라도 많은 분들에게 올바른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스케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지TV(채널8)를 점점 보지 않게 된다. 한국 방송국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 방송이 나오면 일단 텔레비전을 꺼버린다.” 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같은 발언은 일본 네티즌들의 반향을 이끌어내 ‘후지TV 불시청 운동’으로도 번졌으며 지난 7일 오후에는 도쿄 오다이바의 후지TV 본사 앞에서 후지TV를 비난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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