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과 닮은 미어캣 인형과 사랑(?)에 빠진 미어캣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보도로 화제가 된 미어캣의 구애(?) 대상은 인근 선물가게에서 파는 미어캣 인형.
이 인형은 영국 서레이 지역 테마파크인 ‘체싱톤 월드 오브 어드밴처’ 관람객들이 이곳 미어캣의 우리 안으로 던져 놓은 것이다.
미어캣들이 자신과 닮은 미어캣 인형에 호기심을 느껴 이리저리 장난치는 모습에 관람객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
동물원 관계자는 “미어캣 인형이 1주일에 4번은 우리 안으로 떨어진다.”며 “이틀에 한번씩은 인형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또 “몇몇 미어캣들은 인형이 떨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도망가지만 일부 미어캣은 인형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미어캣이 사랑에 빠졌지만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이라는 재미있는 평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