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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결선 진출 女, 퇴출된 이유가…

작성 2012.03.26 00:00 ㅣ 수정 2012.12.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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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결승까지 진출한 여성이 뒤늦게 성전환자로 밝혀져 대회에서 쫓겨났다.

2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스유니버스 캐나다 조직위원회는 제나 텔레코바(23)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퇴출시켰다고 전했다.


텔레코바가 성전환자임이 밝혀진 것은 텔레코바가 이미 미스 밴쿠버 미인대회 결승에 진출한 상태였다.

텔레코바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4살 때부터 여자로 살아왔고 14세 때부터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으며 19살때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이 “태어날 때부터 여자여야 한다”면서 대회 출전을 거부하고 나섰고 대회 측은 참가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그녀를 퇴출시켰다.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의 감독관인 데니스 다비는 “그는 미인대회에 다시 출전하고 싶어하지만 결정이 번복될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텔레코바는 성전환자 대회인 미스 인터내셔널 퀸 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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