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유령

“네스호 괴물, 수중음파탐지기로 물속서 포착”

작성 2012.04.23 00:00 ㅣ 수정 2012.12.10 18:1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네스호 괴물, 물속에서 ‘잡았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네스호(湖)에 산다는 전설의 괴물 ‘네시’가 물 밖이 아닌 물속에서 포착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수중음파탐지기로 포착한 것으로, 크기가 큰 미확인 물체가 깊은 물속을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장면을 포착한 마커그 앳킨슨(43)은 평소 어군탐지기(fish-finder)로 활용하는 수중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보트로 관광업을 하던 중, 정체불명의 생물체를 감지하는 신호를 발견했다.

수중음파탐지기는 2분 간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냈으며, 해당 생물체는 어두운 수심 75ft(약 23m)에서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앳킨슨은 “신호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보아 생물체의 몸집이 매우 크고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이번에야 말로 네시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네시의 정체를 추적해온 일명 ‘네스호 괴물 헌터’인 스티브 펠트햄(49)은 “네스호에는 수중음파탐지기에 포착된 생물체만큼 몸집이 큰 어류가 살지 않는다.”면서 “특히 수심 75ft에 살 수 있는 호수 속 어류는 흔하지 않다.”며 네시의 정체를 확신했다.

그러나 사이먼 보셀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국립해양센터(National Oceanography Centre) 소속 과학자는 “이번 사진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체가 한꺼번에 모여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동물성플랑크톤처럼 작은 어류가 모여 커다란 형체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반박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미사일 한 방으로 ‘1조원어치 무기’ 박살…푸틴의 자랑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