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사라진 초대형 피라미드’ 두 곳, 구글어스로 찾았다

작성 2012.08.13 00:00 ㅣ 수정 2012.08.13 11:2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사라진 피라미드 찾았다?
세계의 여러 지역을 볼 수 있는 위성영상지도인 구글 어스 위성으로 사라진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두 곳을 찾아냈다고 디스커버리뉴스 등 해외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출신 고고학자인 엔젤라 마이콜은 지난 10년간 구글 위성을 이용해 사라진 피라미드를 수색해 왔다.

지상 뿐 아니라 지하의 지형 등을 살펴가며 위성사진을 검토하던 중 아부 시드훔 시티 인근에서 거대한 흙무더기 두 곳을 발견했다.

마이콜 등 고고학자들은 이 피라미드들의 규모가 기원전 2560년 무렵 세워진 대피라미드(The Great Pyramid)의 3배 가까이 되는 엄청난 규모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마이콜 박사는 “이 흙무더기는 안에는 정확한 대칭 삼각형 형태의 건축물이 있으며, 꼭대기는 시간이 흐르면서 부식돼 비교적 평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아직 밝히기 어렵지만 두 곳의 흙무더기가 사라진 피라미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피라미드 전문가이자 이집트학자인 나빌 세림은 디스커버리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한 피라미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학계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집트 내외의 고고학자들은 조만간 사라진 피라미드 두 곳에 대한 자세한 발굴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미사일 한 방으로 ‘1조원어치 무기’ 박살…푸틴의 자랑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